“청송면에 한 요사(妖邪)한 자가 있어 민간에 왕래하면서 스스로 신령(神靈)이라 일컫고, 도당을 모아 어리석은 백성을 유혹하고 있는데, 이런 말이 경외에 전파된 지 오래되었습니다.” – 조선왕조실록, 숙종실록 19권, 숙종 14년 8월 1일 신축 1번째 기사 때는 조선 후기, 숙종 임금이 다스린 지 14년째 되는 해다. 뜨거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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